
이란 혁명의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가 소설 '악마의 시' 저자 살만 루시디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악마의 시'는 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 루시디가 1988년에 낸 소설로, 호메이니는 이 소설이 코란을 악마의 말이라 조롱하고 마호메트의 믿음을 의심했다고 판단했다. 일본인 번역자가 살해됐고 이 책과 관련된 여러 사람이 테러를 당했다. 이후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이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나 루시디의 사면을 선언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李 정부, '4년 연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大 국정과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