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고용시장에 대해 "지정학적 불안, 건설수주 부진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하방 리스크 요인을 면밀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일자리TF 회의' 모두발언에서 "1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고용시장 여건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는 등 고용지표는 2023년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보건복지업·전문과학·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제조업의 경우도 수출회복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했다.
아울러 "상용직 취업자 비중이 58.4%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6시간 이상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적 측면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114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빈일자리 해소방안도 점검·보완하겠다"며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내수 개선으로 신속히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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