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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호미술관 28일 개관…첫 전시 ‘낙원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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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로화가 권정호의
작품 세계와 창작 활동 등
면면 살펴볼 수 있는 공간

권정호, 해골들, oil on canvas, 135x196cm, 1987,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정호미술관 제공
권정호, 해골들, oil on canvas, 135x196cm, 1987,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정호미술관 제공
권정호, 자화상84, 71×56cm, Oil on canvas, 1984, 대구미술관 소장. 권정호미술관 제공
권정호, 자화상84, 71×56cm, Oil on canvas, 1984, 대구미술관 소장. 권정호미술관 제공

대구에 새로운 사립 미술관인 권정호미술관(대구 동구 동부로 67)이 오는 28일 개관한다. 원로화가 권정호(80)의 창작 생애를 되돌아보고 대구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그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작가는 대구 칠곡에서 태어나 계명대와 동대학원,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수학했으며, 1985년 뉴욕 프랫 히긴스홀과 한국문화원 화랑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도쿄, 상하이 등에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는 한국의 근대미술과 서구 모더니즘을 접목시켜 자신의 예술 세계와 대구 미술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힘을 쏟아왔다.

권정호미술관 3, 4층에서 열리는 개관전 '낙원과 죽음(Paradised: Paradise died)'에서는 죽음을 통과하지 않고 이를 수 없는 낙원, 즉 죽음 너머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얘기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죽음을 상징하는 작품의 표면적 모습과는 달리 역설적으로 낙원을 상상하고, 치유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이는 작가가 인간 삶의 근본과 의미에 대해 깊이 고뇌하며, 개인적으로 경험한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와 삶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임수미 권정호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는 격변기를 통과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생명과 삶에 대한 감사,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는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정호미술관은 권 화백의 족적별로 수집·연구·전시·교육을 실천하는, 미술관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일인 28일에는 오후 3시 김복영 미술평론가(철학박사·전 홍익대 교수)의 개관기념 특강에 이어 오후 4시 개관식이 진행된다.

개관전은 5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24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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