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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창업 청년기업 5년 이상 생존률, 전국 평균 대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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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신규 창업자 대비 폐업률 70% 육박
경북경제진흥원이 육성한 청년창업기업 폐업률 24%

지난해 열린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제공
지난해 열린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제공

전국의 신규 창업자 대비 폐업률이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경북경제진흥원이 발굴·육성한 청년창업기업의 폐업률은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 신규 창업자 대비 폐업률은 2020년 60.6%, 2021년 63.1%, 2022년 66.2%로, 매년 약 3%포인트(p) 폐업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북경제진흥원이 발표한 '경상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보면 진흥원이 발굴·육성한 청년 창업기업의 폐업률은 24.2%로 조사됐다.

특히 창업 후 5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 중 70% 이상이 여전히 경영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경진흥원의 창업지원 사업이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적 지역 정착과 지속적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청년정주지원 목적사업은 '도시청년시골파견제(1~3기)'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1~2기), 청년창업지역정착지원사업 등이 있다. 모두 로컬창업지원 방식이며 지향점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이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역별로는 청송, 영양, 예천 등 창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창업 유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구와 인접한 칠곡, 경산 등에서는 창업 유지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과 대조적이다.

2022년 기준으로 조사된 125개 기업 평균 매출액은 약 1억7천만원이며, 부부가 함께 창업한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28.9%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고, 서비스업과 농업 및 6차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총 매출액과 평균 매출액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을 유지 중인 125개 창업기업 중 32개 기업(25.6%)이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78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경창 진흥원장은 "경북에서의 창업 활동이 청년들에게 안정적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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