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근무 중단, 의대생 동맹 휴학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도는 지난 20일부터 기존의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의료공백 위기 총괄대응 본부'로 격상하고, 도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도내 대형병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사표를 제출하는 전공의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북도청 각 실·국과 경북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대응본부 운영이 의료공백 최소화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경북도 판단이다.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차의과대학부속 구미차병원, 안동병원 등 도내 10개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은 경북도청 실·국장을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현장에 투입한다. 각 책임관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비상진료상황 확인 ▷현장의견 수렴 등 적극적 현장 행정을 펼친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필수 의료 운영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30개소)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한 전담의사 배치,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 지정·운영 등 비상체제로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향후 의료계 집단 행동 등이 현실화 될 경우엔 공공·보건 의료기관 평일 2시간 연장 근무, 토요일 정상근무 등 비상근무조를 별도 운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도 세워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내 전공의 수련병원 10개소에 근무하는 전공의 131명 중 21일 기준 총 107명(81.7%)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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