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 전세가 뭐길래' 편에서는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 김진유 교수와 함께 한국 주택시장에서 전세가 주는 영향과 다양한 관점을 들여다보면서 전세의 미래를 조망한다.
전 국민이 부동산 전문가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주택시장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주거 형태 중 하나인 전세는 우리나라 주택임대차 시장의 핵심 계약 형태이다. 전세는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중요한 과정으로 주거 상향 이동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제 저축 효과를 내어 목돈 마련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전세가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등장한 지 100년이 넘었지만 한국 사회는 그동안 전세의 제도적 측면보다는 전세 시장 연구에 집중해 왔다. 서민을 위한 전세가 서민을 울리는 전세로 불안한 현실을 보며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전세의 기원과 기본 개념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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