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 안전에 최우선 중점"…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 개최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인
국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민·관·군·경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가 29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가 29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9일 공동으로 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1일 열린 대통령 주관 중앙통합방위회의의 후속 회의다.

이날 회의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테러, 북한의 미사일·핵 도발 등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열렸다.

회의에는 대구시·경북도의회, 국정원 대구지부, 교육청, 지역 군부대, 대구·경북경찰청, 소방서 등 통합방위작전 관련 주요 직위에 있는 주요 기관장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 대남 위협 전망 ▷2023년 통합방위분야 추진성과 및 2024년 추진방향 ▷북한 기습 공격 시 지자체 대비 방안 ▷북한 핵 대비 국민보호대책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기관별로 발표했다.

아울러 국제적 안보 위협과 북한의 핵 공격 등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중점에 두고 진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경북도는 사전 예측·감시·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기관리대응센터 신설했다. 재난의 복합·밀집화로 인한 대형화 등 예측 불가능 재난 속에 도민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관(官)이 주도하는 사후 대응을 통한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안보 위협은 물론 대형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에 최우선 중점가치로 두고 전 기관이 평소에도 협업체계 및 자원 동원 준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한반도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한 만큼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을 육군 제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대구경찰청 등 국가방위요소가 통합된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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