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욱 구미 고아농협 조합장이 '찾아가는 좌담회'를 열고 조합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 조합장은 지난 12~22일 구미시 고아읍 28개 영농회를 방문해 2023년 고아농협 운영 현황과 2024년 신규 사업을 설명했다. 또 조합원과 마주 앉아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 뒤 답변을 하는 등 소통했다.
백 조합장은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조합원들이 농협을 많이 이용해주셔서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고아농협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 원호하나로마트의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약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조합원의 본점 지하 하나로마트의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상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끝나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아농협은 올해 조합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조합원 생일에 맞춰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각종 국거리를 택배로 전달하고 있다.
또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조합원 파크골프 동호회를 결성할 계획이며, 원로조합원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청춘대학'을 개강한다.
여성단체의 소속감을 높이고 지위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여성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더 많은 조합원들이 선진영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선진지견학 인원을 50명으로 증원했다.
이 밖에 ▷원로 조합원을 위한 이삭거름 드론살포 ▷미래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조합원 발굴 ▷농협 정예인력 육성을 위한 청년조합원 결성 등도 추진한다.
백 조합장은 "좌담회를 하면서 조합원들의 농협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느낄수 있었다"며 "조합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올해도 고아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