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기업 육성사업인 스타기업 사업을 개편해 '파워풀 스타기업' 신규 발굴에 나선다.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엘앤에프'와 같은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파워풀 스타기업 대상을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200억원 이상 투자가 가능한 우수 스타기업(졸업기업 포함)과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으로 한다.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발표평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3~5곳을 최종 선정한다.
파워풀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R&D 과제 기획, 사업재편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연간 1억원 이상 1억5천만원 이하)를 지원받는다. 또한 시는 ▷전담 지원팀 운영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특별 우대 등 패키지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지역 금융기관, 기업육성지원기관과 협력을 통해 스타기업을 위한 전용 혜택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 사업의 지원체계도 달라진다. 기업별 목표설정 및 체계적 성과관리를 위해 4개 유형별 특성화 지원을 시행한다. 아울러 기존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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