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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출신 비례, 김위상·이달희·임미애·천하람 당선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집계 결과 대구경북 지역 연고자 중에 김위상·이달희(국민의미래), 임미애(더불어민주연합), 천하람(개혁신당) 등이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당의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등으로 46석이 모두 결정됐다.

'노동계 인사' 김위상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추천 순번 10번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의장,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택시 노동자 출신으로 32년간 노동 운동을 해왔다. 2013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희 당선인은 국민의미래 추천 순번 17번으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1995년 한나라당 당직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사무처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지사 후보 시절 캠프에서 일한 인연으로 2022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정당, 국회, 지방 정부를 거치면서 쌓은 정무, 정책 수립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추천 순번 13번을 받은 임미애 당선인은 대구경북 전략지역 후보로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영주시에서 태어난 임 당선인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인사로 경북 의성에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했다. 지역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쓰이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 보고자 출마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의성군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개혁신당의 추천 순번 2번으로 개혁신당총괄선대위원장을 지낸 천하람 당선인도 국회에 입성한다. 천 당선인은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

김위상 후보. 매일신문DB
김위상 후보. 매일신문DB
이달희 후보. 매일신문DB
이달희 후보. 매일신문DB
임미애 후보. 매일신문DB
임미애 후보. 매일신문DB
천하람 후보. 매일신문DB.
천하람 후보.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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