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수성구는 나홀로 상승으로 전환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4% 하락했다. 매매 가격지수는 21주 연속 하락세지만 하락폭은 지난 조사(-0.06%)보다 줄어드는 형태였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 –0.08%를 기록했던 수성구는 0.07% 상승으로 전환됐다. 기존 마이너스를 보이던 중구, 동구, 서구도 보합세로 바뀌었다.
전세 가격지수도 지난주보다 –0.03%로 하락했으나 지난 조사(-0.05%)보다는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달성군(-0.06%), 북구(-0.06%), 수성구(-0.05%)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조사에서 보합을 기록했던 경북의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전국 8개 도 가운데 유일한 상승이었다. 영천, 안동, 영주시 등은 올랐고 포항, 경산 등은 내렸다.
경북의 전세 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으나 지난 조사(-0.04%)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매매가격 지수는 -0.01% 하락했고 전세는 0.03% 상승했다. 전국의 매매가격 지수 역시 지난 조사(-0.03%) 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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