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원 가정과 떨어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수성구청은 지역 가정위탁,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과 원가정을 대상으로 한 특화사업인 '가족 마주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족 마주봄 사업은 가정 해체, 학대, 빈곤 등 보호자의 양육 곤란을 이유로 원 가정과 떨어져 있는 아동에게 맞춤형 가족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로 시작됐다.
가족과의 면접교섭이 가능한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 상호작용과 유대감 강화, 가족관계 회복을 도우며 아이들이 원가정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사업 취지다.
수성구 아동복지시설에 전문 상담사가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모두 21가구에 상담료 210만원이 지원된다.
수성구는 가족상담기관과의 연계로 사업대상자에 대한 높은 이해와 상담 전문성을 확보한 수성구는 지역자원 협력체계 구축 강화, 보호대상 아동을 향한 사회적 관심 유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상자 상시 모니터링과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지원계획을 검토하고, 대상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이 이 사업을 계기로 자기수용과 상호이해를 통해 있는 그대로 가족을 마주보고 사랑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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