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비산동, 역사의 명당에서 시작되는 주거 혁신…인근 주민들 기대감 '들썩'

아파트 공사 단지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공사 단지 모습. 연합뉴스

영화 파묘 이후 주거지의 풍수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경상북도 구미시 비산동에 고품격 주거 브랜드가 입성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역에서 화제다. 이 지역이 과거 대통령 영빈관이 위치했던 역사적인 장소로,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미시 비산동은 풍수지리 전문가들도 칭찬하는 좋은 자리다. 한 풍수가는 "비산동은 산과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氣)가 모이고 흐르는 이상적인 지형"이라며 "산세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물길이 유연하게 흐르는 모습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며 주거지에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좋은 기운을 받는 이곳이 최근 대구경북에 없던 고품격 주거 브랜드가 입성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비산동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 지역이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였고, 풍수지리적으로도 좋은 기운을 가진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새로운 주거 단지 조성 소식이 더욱 반가웠다"라며, "현대적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로운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전했다.

실제 해당 주거단지는 파노라마 조망, 프리미엄 시설, 호텔식 서비스 등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미 지역민들은 고품격 주거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거 단지의 성공이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구 유입의 효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최근 몇 년간 지역 상권이 침체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고품격 주거 단지의 소식을 듣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의 제공을 넘어서 구미시의 부동산 시장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이모씨 역시 "고품격 주거 단지 조성 소식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고 평가했다.

구미시 역시 명당의 효과가 지역 전체로 퍼지길 바라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주거 단지 조성의 의의에 대해 "구미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구미가 대구경북 지역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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