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자체 제작 'DCH 비르투오소 챔버' 오케스트라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DCH 비르투오소 챔버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CH 비르투오소 챔버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 자체 제작 챔버 오케스트라인 'DCH 비르투오소 챔버'의 창단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단체들이 내한할 수 없었던 2020년,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조직위원회가 함께 창단했던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올해 'DCH 비르투오소 챔버'로 이름을 바꿔 다시 관객을 찾은 것이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 서울, 화성, 광주 등 다양한 지역의 초청을 받아 기획 공연을 올리며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DCH 비르투오소 챔버 연습 장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CH 비르투오소 챔버 연습 장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성공적이었던 자체 제작 기획을 이어받은 'DCH 비르투오소 챔버'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김남훈, 이강원, 이은정,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이윤하 등 국내 정상급 연주가들로 구성됐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2022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며 호평을 받았다면, 이번 공연에서 'DCH 비르투오소 챔버'는 르네상스와 현대 음악 간의 만남이 담긴 레스피기의 '고풍스러운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과 리더 한경진, 김남훈이 듀오로 연주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하며 현악기가 표현하는 섬세함의 절정을 선사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로나 실내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DCH 비르투오소 챔버'는 앞으로도 섬세한 선율과 해석으로 실내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김남훈이 리더를 맡았으며, 제1바이올린으로는 이강원(앙상블토니카 음악감독) 수석을 중심으로 김소정(노바솔로이스츠 멤버), 김은지(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 졸업)가 함께한다. 제2바이올린에는 이은정(대구시향, 대전시향 협연) 수석을 중심으로 백나현(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우수 졸업), 김수지(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악장), 박신혜(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 석사 졸업)가, 비올라는 배은진(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수석) 수석을 중심으로 박소연(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과 이정민(Ensemble BOAZ 공동대표)이 함께한다. 첼로는 이윤하(경북도향, 대구시향 객원 수석 역임) 수석을 중심으로 오국환(마루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첼로 수석)과 백리빈(경북도향 객원 연주)이 맡는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R석 2만, S석 1만원. 문의 053-250-1400.

DCH 비르투오소 챔버 연습 장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CH 비르투오소 챔버 연습 장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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