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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본격 운영…도내 25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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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산 무학고 도의회 방문
지난해 참여 학생 만족도 높아 올해 20개 학교→25개 학교로 확대 운영

17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17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가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4년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돼 그동안 도내 68개 학교, 3천850여 명이 체험했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도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는 95.4%, 민주시민 역량에 도움을 준다는 88.5%, 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92% 등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이날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산 무학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한철 의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학교·사회 문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제안하며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를 실시해 의결과정까지 참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도농 간 의료 격차 해결을 위한 지역 의대생 장학금 제도'와 '교육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이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또 '청소년 보호 센터 추가 설치에 관한 조례안', '무상 우유 급식에 관한 조례안', '학교 학급 무선 청소기 배치에 관한 건의안',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설치를 위한 건의안' 등의 안건도 상정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 함께 의견을 나누며, 토론과 전자투표를 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의원 역할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무학고를 시작으로 ▷포항과학기술고 ▷봉화 춘양초 ▷포항 대흥초 ▷상주고 등 지난해보다 5개 학교를 늘려 총 25개 학교,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한철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17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방문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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