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어린이 눈높이 맞춘 스토리와 국악 사운드의 이색 공연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포스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포스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를 5월 3~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앙투안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원작으로 현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주인공인 미오와 비행기 조종사로서 사막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부지 할아버지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길들임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가족에 대한 사랑'을 친근한 대사, 생동감 넘치는 안무, 국악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공연이다.

연출 및 각색은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에 성공한 뮤지컬 '인터뷰'와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을 각색·연출한 추정화 씨가 맡았다. 연주자로는 밴드마스터 김성원, 드럼 정효민, 베이스 정재현, 기타 최만호, 건반 강한뫼, 해금 남영주, 대금 구슬기, 가야금 홍혜림, 피리 정규혁이 출연한다.

배우진은 어린왕자 역의 김현서, 미오 역 이예진, 부지 할아버지 역 조영근, 장미 역 박수연, 사막여우 역 우다현, 뱀 역 정시윤, 앙상블의 김병민, 김소원, 최인혜, 최효민이 함께한다.

공연은 5월 3일 오전 11시, 4, 5일 오후 2시 등 총 3회로 미취학 아동(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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