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다음 달 3일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에서 박 의원의 정견 발표를 듣고 찬반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마감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에 박 의원만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재적 당선인 과반이 찬성하면 원내대표로 최종 선출된다.
당 주류인 친명계 단독 후보로 출마한 만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를 거칠 계획이었으나 박 의원 단독 출마로 생략하게 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이다. 열린우리당 시절인 지난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 정도가 있다.
4·10 총선 압승으로 민주당에서는 원내대표 후보군이라 할 수 있는 3·4선 의원이 44명이나 나왔다. 자천 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된 의원이 10여 명에 달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지난 21일 가장 먼저 정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민석·서영교·김성환·박주민 의원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최종 선출되면 민주당 투톱이 모두 대구경북(TK)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생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박 의원도 선대(先代) 고향이 안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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