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셜벤처 개발·육성한 SK스페셜티, 영주에 '청년 창업' 꽃 피우다

지난 30일 STAXX 프로젝트 성과 공유 행사인 'STAXX 파노라마' 개최
SK·경북도·영주시·소셜벤처 등이 협력해 만든 국내 대표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  

행사에 참석한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뒷줄 오른쪽 5번째)과 박남서 영주시장(뒷줄 오른쪽 6번째), 소셜벤처 대표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스폐셜티 제공
행사에 참석한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뒷줄 오른쪽 5번째)과 박남서 영주시장(뒷줄 오른쪽 6번째), 소셜벤처 대표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스폐셜티 제공

경북 영주에 있는 SK스페셜티(www.skspecialty.com)는 지난 30일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창업 생태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한 'STAXX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 행사인 'STAXX 파노라마'를 개최했다.

'STAXX 프로젝트'는 SK스페셜티가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영주시의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경북도와 영주시, 임팩트스퀘어(소셜벤처 육성 전문기업)와 함께 추진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영주 농산물과 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10개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해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년 간 추진한 프로젝트로 창출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소셜벤처는 지난 3년 간 지역 경제 성장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고 지역 농산물 구매와 주민 고용 등 2억8천만원의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광객을 포함, 2천200여 명의 관계인구 증가와 30여 명의 청년을 영주로 이주시킨 효과를 발휘했을뿐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농가 소득 증대, 빈집 문제 해결 등에도 앞장섰다.

그동안 SK스페셜티는 소셜벤처 발굴과 육성에 50억 원을 기부했고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소셜벤처 창업자 교육 및 네트워크 조성, 거점 교류공간 구축 등에 주력했을뿐 아니라 영주시와 매월 협의체를 구성, 소셜벤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장을 지원했다.

현재 STAXX 프로젝트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그램(넥스트 로컬)에 이어 영주시가 청년창업 선호도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기업과 지자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일궈낸 성과라"며 "STAXX가 국내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STAXX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와 SK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 소셜벤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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