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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범인 아니니까…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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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여당이 끊임없이 되뇐 것"
홍익표 "거부권 행사시 민주당 강력한 저항 나설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집무실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맞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집무실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맞이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인이 아니니 윤 대통령과 여당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했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대선 경선 과정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대통령 후보로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 아닌가"라며 "여당이 끊임없이 되뇌었던 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범인이 아닐테니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2일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이다.

이날 홍익표 원내대표 또한 "대통령실과 여당이 거부권을 운운하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라며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민주당의 강력한 저항은 물론이고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발표한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말에 도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격노를 하여 상황을 엉망으로 만든 후 수사받을까봐 참모 뒤에 숨고 특검법은 거부하려는 비겁한 대통령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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