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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날 행사 다채'…일부 행사·축제는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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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큰잔치·달서 가족 축제 등 우천 속 어린이날 행사 만끽

'제102회 어린이날'인 5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매일신문 공동 주최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46회 어린이 큰잔치'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야외 나들이가 어려워진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발길이 실외보다는 실내로 이어진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와 축제 개최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는 등 일부 차질도 빚어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지개빛 모험을 떠나자'를 주제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제46회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우산을 쓰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는 이날 우천에 대비해 천막 부스와 의료지원 부스 등을 마련했으며, 우비를 사전에 준비해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모두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달서 가족 축제'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어린이 동반 가족 440가구(1천560명)는 우비를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성구리틀스포츠단 명랑체육대회'도 정상 진행됐으며,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 일원에 마련된 '오감 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야외 행사가 그대로 펼쳐졌다.

비가 오후에도 이어지자 당초 예정된 행사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실내 중심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는 당초 동구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나 센터 실내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전통문화 공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실내 활동과 도예체험 등 실외 활동을 진행했으나 비가 계속 내림에 따라 오후에는 실내 체험만 이뤄졌다.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삐에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다트 던지기, 전통놀이 등 일부 체험부스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졌다.

대구팔공산수련원에서는 짚라인, 숲속 탈출 등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안전체험활동은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 가족 미션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달고나,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부스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날씨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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