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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돼지발정제' 저격에 폭발 "만만하냐, 별X이 나와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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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임현택, 그 지능으로 의사라는 집단 이끌 수 있겠냐" 맹비난

홍준표 대구시장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을 찾아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을 찾아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돼지발정제' 논란을 제기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향해 "세상 어지러워 질려니 별 X이 다 나와서 설친다. 그냥 팍 집어넣었으면 세상이 조용해지겠는데"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시장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0여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그 지능으로 의사라는 집단을 이끌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모르냐는 말이 그렇게 아팠나"라며 "의사가 힘들어 용접공으로 직업 전환하는 사람도 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과 임 회장의 공개 설전은 지난 3일부터 이어졌다. 홍 시장이 파업 중인 의사들을 향해 "의사는 개인도 투사도 아닌 공인"이라며 "국민의 80%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면서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 이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다.

이에 임 회장은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이들은 전날에도 서로를 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홍 시장은 임 회장을 향해 "의사 정도 되는 사람이 그런 짓 하는 것은 그 수준을 의심케 하는 시정잡배와 다를 바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파업하는 것은 지성인이 할 짓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자 임 회장도 홍 시장을 직격하며 "정치인이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 모의에 동참한 것도 경악할 일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홍 시장은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시기였던 2022년 5월 8일 페이스북에 "좌파들이 음해 수단으로 저를 공격하는 발정제 문제"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같이 하숙하던 S대생들의 사건을 에피소드로 쓴 것을 마치 제가 한 것으로 지난 탄핵 대선 때 좌파들이 드루킹을 중심으로 거짓 소문을 냈다. 그걸 아직도 음해 수단으로 공격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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