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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이달 16·17일 고향 포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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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향인 경북 포항을 전격 방문한다.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6, 17일 이틀 간 포항 흥해읍 덕실마을과 인근 양육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덕실마을에는 2011년 2층 규모의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건립됐다. 생가는 2013년 1월 복원됐다.

이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덕실마을 내 경주이씨 제실인 이상재(履霜齋)를 찾는 것이 주요 일정으로 전해진다. 이상재에서는 지난달 20일 중건식이 열렸다.

1박 2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평소 친분이 있는 교회, 복지시설 등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문 첫날 만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MB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내는 등 이 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다.

만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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