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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에 경찰력 집중

김천경찰서의 청소년도박예방교육 모습. 김천경찰서 제공
김천경찰서의 청소년도박예방교육 모습. 김천경찰서 제공

김천경찰서(서장 채승기)가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경찰청의 국민체감 약속 5호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뿌리까지 척결'에 따른 것이다.

김천경찰서는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청, 한국도박예방치유원 등과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27개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교육, 등굣길 캠페인, 각종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물 배부 등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도박예방과 근절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 도박을 하는 청소년 113명을 발견하고 '전문가참여제'(범죄심리상담) 및 '선도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진행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소액 도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처벌을 통한 전과자 양산보다는 선도심사위원회에 적극 연계해 조속한 학교복귀를 유도하고 있다"며 "위기청소년 지정・면담 등을 통한 지속적 관리로 재범을 방지해 김천을 청소년 도박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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