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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피습 현장 물청소…전직 경찰서장 공수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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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왼쪽 네번째)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왼쪽 네번째)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초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 당시 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발된 전직 경찰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소환됐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송창진)는 27일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지낸 옥영미 총경을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옥 전 서장이 이 사건으로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일 이 대표 피습 직후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곧바로 물청소했다.

이에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범행 현장을 고의로 훼손했다"며 옥 전 서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했다. 옥 전 서장은 당시 범인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목격자도 많았던 만큼 현장을 굳이 보존할 필요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옥 전 서장과 함께 고발당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도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나와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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