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깊이 있는 인문학 주제 탐구…의성군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다음달 13일부터 10월 말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진행
'소포클래스 비극 전집' 주제로 프로이트와 헤겔 사상도 탐구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

전문가와 함께 인문 고전을 읽으며 지식의 폭을 넓히는 의성군의 '도서관 지혜학교'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인문학적 주제를 중심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깊이 있는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의성군은 다음달 13일부터 10월 말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봉양온누리터도서관 4층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김석수 전 경북대 서양철학과 교수가 '고전 읽기를 통한 삶의 지혜 얻기'를 주제로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을 주제 도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주제 도서 내에 담겨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과 헤겔의 '법 철학'도 짚어보면서 문학의 범주를 넘어 철학과 정신 세계의 이해를 통한 삶의 의미를 헤아릴 계획이다.

참가자는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하며 봉양온누리터도서관에 방문 및 전화(054-830-5219)하거나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usc.go.kr/reserve)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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