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 80선이 무너지면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는 2024년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59개(제조업 187개, 비제조업 172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SBHI은 79.0으로 전월(82.5) 대비 3.5p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84.5)대비 5.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대구·경북 SBHI는 전국 평균 SBHI(79.4)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5로 전월(79.5) 대비 3.0p 하락했고, 경북은 82.1로 전월(86.3) 대비 4.2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78.1로 전월(82.7) 대비 4.6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9로 전월(82.3) 대비 2.4p 줄었다.
항목별로는 ▷생산(84.6→81.3, 3.3p↓) ▷영업이익(80.3→77.3, 3.0p↓) ▷원자재 조달사정(96.8→93.9, 2.9p↓) ▷내수판매(81.1→79.8, 1.3p↓) ▷수출(88.4→87.3, 1.1p↓) ▷자금 조달사정(78.1→77.6, 0.5p↓) 모든 항목이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102.7), 제품재고수준(101.6)은 모두 기준치(100)를 초과, 고용수준은 96으로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4%)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밖에 ▷인건비 상승(50.7%) ▷업체 간 과당 경쟁(34.5%) ▷원자재가격 상승(33.7%) ▷인력확보 곤란(25.1%) ▷자금조달 곤란(22.3%)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0.6%)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한은의 통화 긴축 기조 및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1분기 가계 실질소득 7년만에 최대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하락과 같은 부정적 영향이 지역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전 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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