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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원두와 로스터링…대구 커피는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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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 카페쇼 성황…로스터리 중심 트렌드·홈카페 수요 확산 뚜렷

로스터리 중심의 대구 커피 문화가 2025 대구 카페쇼를 통해 뚜렷이 부각되며 홈카페 수요 확산과 소비자 맞춤 전략이 주목받았다. 구민수 기자
로스터리 중심의 대구 커피 문화가 2025 대구 카페쇼를 통해 뚜렷이 부각되며 홈카페 수요 확산과 소비자 맞춤 전략이 주목받았다. 구민수 기자

자가 로스팅과 원두 품질에 집중하는 로스터리 문화가 대구 커피 산업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10~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5 대구 카페쇼'가 열렸다. 커피 애호가, 업계 종사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관람객층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커피를 넘어 디저트, 차, 와인, 생활잡화 등 카페 문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였다.

대구 카페쇼는 '대구다운 커피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대구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도 로스터리 기반 커피 산업이 두드러진 지역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독립형 매장과 개인 로스터리의 비중이 높고, 자가 로스팅을 통해 원두의 맛과 개성을 직접 만들어내는 문화가 강하다.

실제로 이번 카페쇼에 참가한 로스터리 브랜드 다수는 매장 운영보다 B2B 유통 및 납품에 중점을 둔 사업 구조를 보였다. 커피의 맛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로스팅 방식과 원두 산지를 구분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점도 대구 커피 문화의 특징이다.

앞산 인근에서 리을커피를 운영 중인 배준(33) 대표는 "기성 원두는 쓴맛 중심이 많아 한계를 느꼈고, 직접 로스팅을 하면서 맛의 다양성과 품질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홈카페 트렌드에 발맞춰 20g 단위 소분 포장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 맞춤 전략도 펼치고 있다.

대구 카페쇼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전문 로스터들의 로스팅 시연과 기술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로스팅 타운'을 선보였다. 부산에서 온 바첼커피의 홍영준(37) 대표는 "대구는 젊은 관람객이 많고, 커피에 대한 이해도와 개방성이 뛰어나다"며 "색다른 원두도 잘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박람회 구성과 관련해 일부 아쉬움도 제기됐다. "커피 박람회인데 커피 외 품목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실제 카페 브랜드 참여는 드물다"는 지적이다. 참가업체들은 대구시의 예산 지원이나 참가비 보조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로스터리 중심의 대구 커피 문화가 2025 대구 카페쇼를 통해 뚜렷이 부각되며 홈카페 수요 확산과 소비자 맞춤 전략이 주목받았다. 구민수 기자
로스터리 중심의 대구 커피 문화가 2025 대구 카페쇼를 통해 뚜렷이 부각되며 홈카페 수요 확산과 소비자 맞춤 전략이 주목받았다. 구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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