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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尹 발표 미리 알았나…올 1월에 "한국 산유국 돼" 발언 재조명

역술인 천공. 정법시대 유튜브 채널 캡처
역술인 천공. 정법시대 유튜브 채널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스 등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우리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천공은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 영상에서 의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 "우리는 산유국이 안 될 것 같냐.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나라 밑에 가스고 석유고 많다"며 "예전에는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고 말했다.

천공은 향후 10년 안에 국민소득이 1인당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그는 "기술도 경제도 10년 안에 세계 1등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소득은 10만 달러, 2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이 다르다"며 "물건 하나 팔아서 먹고 사는 건 앞으로 안 한다"고 덧붙였다.

천공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14일 수원에서 진행된 강의 내용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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