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5일 오전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을 비롯해 지휘부 및 경찰서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미에서 앞산 충혼탑 참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2020년 6월 개원한 대구경찰 시민공원 내 호국순직경찰추모비 앞에서 대구경찰청 지휘부 및 순직경찰 유가족회, 경찰발전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전몰·순직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참배 의식을 거행했다.
참배 행사 이후 경찰발전협의회(회장 이명수)에서는 순직경찰 유자녀 7명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2017년 순직한 故 정연호 경위의 배우자 서지연 대구순직유족회장은 "현충일을 앞두고,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지게 된데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준 경찰발전협의회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대구경찰은 순직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과 열정을 가슴에 새겨 시민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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