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한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화재가 발생해 8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입었다.
8일 오전 9시 49분쯤 발생한 이 불로 식자재 보관 창고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접한 공장 2개 동에도 옮겨 붙어 공장 일부를 태운 뒤 5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창고 안에 많은 양의 식자재가 있었던 데다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 해가며 잔불을 정리하느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밖 폐품 적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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