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초등생들 "내가 코딩한 로봇이 진짜 움직여요!"

관내 초교 '디지털 새싹교실 실시', 보고 몸으로 체감하는 디지털 코딩 교육 진행

17일 울릉교육지원청 저동초교에서 실시한 디지털 코딩교육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17일 울릉교육지원청 저동초교에서 실시한 디지털 코딩교육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17일 울릉교육지원청 저동초교에서 실시한 디지털 코딩교육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17일 울릉교육지원청 저동초교에서 실시한 디지털 코딩교육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진짜 움직여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도구를 이용해 월영교를 연결해보고 저 코딩에 관심과 흥미가 생겼어요."(저동초 6학년 장재현 군)

지난 17일 울릉교육지원청 저동초교의 한 교실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학생들이 젊은 강사진과 눈을 맞추며 피지컬 도구를 활용한 수업에 집중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울릉도의 경우 포스텍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17일 저동초에서 시작해 18,19일 남양초, 20일 울릉초, 24일 천부초교 순으로 진행한다.

저학년 경우 코딩블록을 활용해 움직이는 물체를 만들어봄으로써 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학년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작동시키고, 월영교 모형을 만들어보며 관련 분야의 이해를 높였다.

유수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팀장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주고 싶어서 왔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힘이 난다. 앞으로 독도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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