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구인 희망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했다.
경북도와 봉화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현장방문, 비자 제도의 취지, 신청조건 및 방법 등을 안내했다. 현장에서 구인 희망 기업 면접·상담도 진행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인 외국인 주민이 인구 감소 지역에 취업, 거주할 경우 체류자격 특례와 동반 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체류 기간과 업종 제한이 거의 없고 가족 초청이 가능한 만큼 지역 기업이 우수 외국인을 채용할 경우 인력수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현길 봉화군 인구전략과장은 "설명회가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을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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