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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북 스마트팜 거점으로 육성…혁신농업타운 모델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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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00억 규모 첨단 스마트팜 지원 예산 적극 활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농업수도' 경북을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거점으로 육성한다. 농업·농촌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 경북 '혁신농업타운'은 전국 단위로 확대해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열린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경북을 스마트팜 거점으로 키우고 혁신농업타운 성공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며 "2천500억 규모 첨단 스마트팜 지원 예산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북도는 도내 16개 시·군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농촌 소멸 우려가 제기되자 공동 영농과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혁신농업타운을 기획했다.

혁신농업타운은 농촌 마을을 하나의 농업 법인으로 구성해 개별 영농을 공동 영농으로 전환하고 기술·인력 문제를 해소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문경 영순지구에 마련된 혁신농업타운은 농가 80곳이 농지 110㏊에서 공동 작업을 하며 여름철에는 콩, 겨울철에는 양파와 감자를 각각 재배한다. 이모작으로 농업 소득은 3.2배로 늘었고, 농업 규모를 키워 기계화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성도 15∼20% 향상됐다.

정부는 경북의 이러한 '혁신농업타운' 모델이 농업·농촌 혁신의 우수 사례라고 보고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 경영 방식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첨단 스마트팜·농촌융복합산업 등 농업 첨단산업화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공동 영농 예산 415억원을 편성하고 스마트팜 관련해선 예산 2천540억원, 농촌융복합산업과 관련해서는 1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경북이 농업 첨단화와 지역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과 후생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는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해 '자율규제혁신지구'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율규제혁신지구는 규제 개선 필요성을 느낀 기업,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이 직접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곳이다. 정부는 농촌소멸 고위험 지역에는 읍·면 단위로 이런 특구를 도입해 입지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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