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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원 구성 논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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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현장 중심 의정활동 본격화

지난 3일 포항시의회에서 열린 제10대 시의회 331회 임시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지난 3일 포항시의회에서 열린 제10대 시의회 331회 임시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이 10일 최근 원 구성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해석이 엇갈리며 시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원 구성을 둘러싼 논란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다.

이날 김 의장은 '소통과 협치의 포항시의회를 다짐하며 포항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냈다. 그는 시의회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조율해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가는 민주적 의사결정 기구이자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례와 예산을 심사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상임위원회를 시의회의 핵심 기구로 꼽으며, 상임위원장직 역시 권한이 아닌 책임을 맡는 자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책임은 오직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포항의 발전을 이루는 데 있다는 원칙을 잊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의장은 모든 시의원과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시의회, 시민만 바라보는 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시의회 구성원 모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에 지혜를 모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서로 다른 의견은 존중하되, 시민의 행복과 포항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는 하나가 되는 성숙한 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말보다 실천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9대는 집행부와의 마찰과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겪은 바 있다. 10대 시의회 역시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부 표가 갈리며 민주당·무소속 표로 신임 의장이 선출되는 등 여당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고, 상임위원장직도 야당이 세 자리를 확보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원 구성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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