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대구경북 25개 지역위원장 발표…임미애, 강민구 등

임미애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강민구 최고위원, 수성구갑 지역위원장 인준
경북 포항남울릉·경산·구미을, 대구 북구을·달서구갑 등 교체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25개 지역위원장 인준을 완료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르게 재정비한 모습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6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역위원장 개편에 나서 대구‧경북 지역위원장을 모두 채우는 데 성공했다. 현역 의원이 주로 맡게 되지만 약세 지역인 만큼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위원장으로 인준된 임미애 의원(비례)을 제외하면 원외로 구성됐다.

대구는 ▷중남구 허소, ▷동구군위군갑 신효철 ▷동구군위군을 이승천 ▷서구 최규식 ▷북구갑 박정희 ▷북구을 최우영 ▷수성구갑 강민구 ▷수성구을 이준혁 ▷달서구갑 장호열 ▷달서구을 김성태 ▷달서구병 이준형 ▷달성군 박형룡 지역위원장이다.

강민구 수성구갑 지역위원장의 경우 기존 대구시당 위원장도 맡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임명되면서 이례적으로 3개 당직을 겸직하고 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북은 ▷포항시북구 오중기 ▷포항남울릉 박희정 ▷경주 한영태 ▷안동예천 김상우 ▷구미갑 김철호 ▷구미을 이지연 ▷영주영양봉화 박규환 ▷영천청도 이영수 ▷고령성주칠곡 정석원 ▷김천 황태성 ▷상주문경 이윤희 ▷경산 김기현 ▷의성·청송·영덕·울진 임미애 지역위원장이다.

임미애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장은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직전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다가 물러난 뒤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지역위원장 찾기가 매번 힘든 대구경북이었던 만큼 모든 지역구를 채우면서 총선 패배 수습 측면에서 나름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지역 현안 등 원외 위원장이 목소리를 내도 중앙당에 잘 전달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임미애 의원과 강민구 최고위원이 소통을 담당하면서 지역 활동도 조금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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