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소속 훈련생 박진영 씨가 2024년 경상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안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정규 15개 직종, 시범 5개 직종 등 총 23개 직종에 179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겨뤘다.
경북 훈련센터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훈련을 편성해 준비를 했고, 그 결과 박씨가 제과제빵 직종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금상을 목에 걸었다.
훈련을 지도했던 담임 교사는 "박진영 씨는 훈련센터를 수료하고 최근 LIG넥스원의 자회사 '블랑제리길'에 취업 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퇴근 후 휴식을 반납하고 연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씨는 국내 최고의 제빵사가 되기 위한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제빵사가 되기 위한 첫 도전으로 경북기능대회를 선택했다.
한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은 "기능대회는 장애인들이 도전에 대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박진영 씨의 수상 사례는 이 사회 희망을 위해 도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30만원)이 지급되며,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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