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29일 오전 기준 한국에서는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고, 전 세계적으로 8억6천310만달러(약 1조1천928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18일 만에 전편의 최종 관객 수(497만여 명)를 앞질렀다.
올해 전체 개봉작 중 5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와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 4'에 이어 '인사이드 아웃 2'가 세 번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억달러(약 1조3천820억원)를 돌파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 요인으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힘이 첫손에 꼽힌다.
주 관객층인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라일리가 성장통을 견디고 자아를 확립해가는 모습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는 20~40대 관객들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인사이드 아웃 2'는 만점인 100%에 근접한 97%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에선 10점 만점에 9.37점이 매겨졌고, 비교적 점수를 짜게 주는 것으로 알려진 왓챠피디아에서도 5점 만점에 3.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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