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중단되었던 서울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이 GS건설의 지분 인수로 다시 추진된다. 이는 세운5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5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구역과 5-3구역 개발사업 신축 공사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각각 917억 원과 1,013억 원에 달한다.
세운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와 14-4번지 일대에 근린생활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대형 오피스 빌딩과 개방형 녹지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세운5구역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지분 16.2%와 시공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지분과 시공권을 GS건설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운5구역은 태영건설의 브릿지론 사업장이 정리된 첫 사례로, 이번 인수를 통해 GS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이어받는 형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세운상가 일대의 재개발 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중심부의 재개발 사업이라 수익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GS건설이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성 등을 고려할 때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도 무난히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