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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분양시장 '핫' 해지나?…대구 1만2천가구, 경북 7천가구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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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조사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천758가구) 8월 분양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자 경쟁력을 갖춘 단지별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부동산기술(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올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1만2천28가구, 경북은 7천710가구가 분양을 예고했다. 대구에선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천758가구)가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인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는 8월쯤 분양 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힐스테이트구미더퍼스트(491가구)가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전국에선 222개 단지에서 19만3천8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 물량 18만6천565가구보다 4%가량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축소 등의 우려에 따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준비한 영향이라고 직방은 설명했다.

하반기 분양 예정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 2만8천323가구 ▷8월 2만684가구 ▷9월 1만9천723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8만9천736가구가 아직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물량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쏠림 현상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솟는 분양가 탓에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직방은 "수요층은 한정적인데 미분양 물량이 쌓인 상태에서 신축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졌다"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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