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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대통령 겨냥 "술 취한 선장 끌어내려야…탄핵 모든 조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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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뒤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술 취한 선장'이라 지칭하며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7·20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조 의원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찬반 투표 결과, 99.9% 찬성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총선거인 5만2천881명 중 3만2천94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60.7%로 집계됐다.

이날 조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더욱 강한 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부자 편애왕·지역 파괴왕·민생경제 파괴왕·헌법 파괴왕'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제아무리 철권 통치자라도 국민 눈치를 봤고 듣는 체라도 했는데, 윤 대통령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도 되겠나"라며 "많은 국민이 스스럼없이 탄핵과 퇴진을 거론하고 있는데, 헌정 중단의 비용보다 조기종식의 이익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당원들을 향해 "두려움 없이 '윤석열과 김건희의 강'을 건너서 아무 두려움 없이 일그러진 영웅이자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 12석짜리 소수정당이지만 국회 상임위원회·국정조사·특검 등 모든 방안을 찾고 법적·정치적으로도 할 일을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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