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추값 일주일 새 56%↑…밥상 덮치는 '도깨비 장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장마에 상추 등 채소·과채류 줄줄이 올라…밥상물가 우려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상추 등 채소 판매대. 연합뉴스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상추 등 채소 판매대. 연합뉴스
[그래픽] 장마철 주요 과채류 인상률. 연합뉴스
[그래픽] 장마철 주요 과채류 인상률. 연합뉴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밥상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선 장마철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밥상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천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의 891원보다 136.4% 비싸고, 1년 전보다 16.5% 높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48.5% 비싼 수준이다.

다른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추와 함께 대표적인 쌈채소인 깻잎은 100g에 2천5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3% 올랐다. 이는 1년 전보다 11.7%, 평년보다 31.6% 각각 오른 수준이다.

시금치는 100g에 1천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상승했다. 시금치도 평년보다 53.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100g에 1천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27.3% 각각 상승했다. 배추(한 포기·5천92원)와 열무(1㎏·4천404원)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올랐다.

일부 농가에서 침수 피해를 본 과채류 가격도 1주일새 상승세를 보였다.

수박은 1개 2만1천73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5%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7.5% 오른 수준이다.

참외(10개·1만5천241원)는 1주일 전보다 13.9% 올랐고, 평년보다 5.6% 비싸다.

토마토(1㎏·4천799원)는 1주일 전보다 2.5%, 평년보다 14.1% 올랐다.

다만 수박과 참외, 토마토 가격은 1년 전보다는 각각 1.7%, 6.5%, 6.3% 떨어졌다.

일각에선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 등 이상 기후에 따른 불확실성에 채소 가격이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관계자는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채소 생육도 악영향을 받지만, 출하 작업 인력의 절대적인 작업 시간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이상 기후로 밥상 물가가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마철 잦은 호우는 생육 여건 악화, 병충해, 출하 작업 부진 등의 원인"이라며 "산지 출하가 불안정해지고 공급이 급감하면 가격이 올라 밥상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