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의 영향으로 단기 보유 물건의 거래 비중이 줄고 있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1년 이내에 되판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은 2021년 8.4%를 기록한 후 2022년 8.3%, 지난해 4.5%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기 매입한 물건을 상대적으로 오래 보유하며 단기 거래 비중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초과~2년 이하 매도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5.7%, 지난해 12.5%, 올해 9.0%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올해 상반기 서울의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이 2.4%로 가장 작았다. 상대적으로 집합건물의 매입 가격이 커 단기 매도의 부담이 높고, 최근 아파트 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1년 이하 매도인 비율은 각각 3.6%, 4.1%를 차지했다.
직방은 "지난 2021~2022년에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단기 매도인 비율이 8%대까지 올라갔다"며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남은 수요자들은 하방 압력을 버티려는 경향이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져 당분간은 비중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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