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의대 증원과 관련된 의정 갈등,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 논란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의원은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하게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하며 생산성 없는 정치하지 말고 임기단축 개헌을 갑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당 대표와 드잡이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고, 우리 군의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는 상황이 됐다"며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람 살리는 데에 몰두해야 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는 상황이다"며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꼬집았다.
아울러 "급기야 이제는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도 발생해 버렸다"고 검찰 내부의 대립까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딱 한사람 때문이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단축 개헌을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5월 30일에도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국면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는 등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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