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군, 9일 밀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방문해 프로그램 벤치마킹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참여동기를 높이기 위한 사업

경남 합천군에서 밀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는 모습. 경남 밀양시 제공
경남 합천군에서 밀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는 모습. 경남 밀양시 제공

밀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센터장 박숙이) 지난 9일 합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원과 담당 공무원 등이 센터 운영 등 벤치마킹을 위해 밀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합천군 관계자들은 센터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내용을 면밀하게 살폈으며,'학교밖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 교육참여지원금'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교밖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환경 탓에 아르바이트 등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교육 참여동기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무안면 (재)대각문화원 영산정사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동기 격려 지원금, 해봄 지원금, 해냄 지원금 등 단계별로 지원해 교육 참여동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업 시행 전과 비교해 출석률이 37.5%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 다른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숙이 센터장은"경남 18개 시군 중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 참여 지원 사업을 시작해 뜻 깊게 생각하며, 이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준 밀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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