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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파리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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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달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인 서울달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달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인 서울달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금메달 13개와 은·동메달 각각 9개를 수확했던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최대 성과를 낸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리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던 오 시장은 서울의 경쟁력으로 인프라 등을 꼽았다.

그는 "지속 가능·저탄소·저비용 올림픽이 더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서울은 최적지"라면서 "88 서울올림픽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잠실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스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런 설명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치안도 서울의 큰 강점이고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여러 이유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의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톱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모인 국민적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서울은 유치만 하면 거의 100% 흑자 올림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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