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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윌즈’ VS ‘밴스’ TV토론 10월1일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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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와 트럼프의 전투견에 비유, 둘의 팽팽한 기싸움
둘다 흙수저 출신, '강성 진보'와 '강경 보수' 진검승부 예상
중도 부동층에 누가 강하게 어필하느냐가 관건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윌즈 미네소타 주지사. 연합뉴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윌즈 미네소타 주지사. 연합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 상원의원. 연합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 상원의원. 연합뉴스

미국 대선 레이스 일정이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간 첫 TV토론 일정이 잡힌 것. 다음 달 1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앞서 10월 1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윌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부통령 후보 간 빅매치가 열린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방송 주관사인 미 CBS방송에 10월 1일 뉴욕에서 열리는 TV토론에 참석하겠다고 동의했다고 CBS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캠프 측은 아직 날짜에 동의하지 않아 밴스 후보의 참석은 논의 중인 단계라고 CBS는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10월 1일에 봅시다, JD"라며 토론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밴스 후보는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토론 제안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으나,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밴스 후보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팀 월즈와 토론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이 이야기를 불과 3시간 전에 들었다. 따라서 그들과 이야기해보고, 언제 토론할 수 있을지 파악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10월 1일 그곳에 갈 것으로 강하게 생각하지만, 의견들을 잘 교환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한 한도를 설정하지 않은, 청중이 없는 가짜 토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명한 진보와 보수 노선을 대변, 각각 해리스와 트럼프의 '전투견'으로 비유된다. 둘의 TV토론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서로 중산층 대변의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노동자 계층 등에 구애 경쟁을 벌이는 한편 여러 이슈를 놓고 전방위로 대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60세의 월즈 주지사와 40세의 밴스 후보는 둘 다 미국 내륙의 서민 가정에서 성장한 '흙수저' 출신 백인 남성에, 군 복무 경력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정치적 성향은 '강성 진보'와 '강성 보수'로 엇갈리며 살아온 이력도 상반된다.

한편, 2020년 대선 때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카운터파트였던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과 한 차례 TV 토론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두 후보의 TV 토론은 역대 미 부통령 TV토론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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