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덕곡면 한 야산에서 실종 4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3일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2일 낮 12시 51분쯤 대구 수성구에 사는 A씨(43)가 가출해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고령군 덕곡면 덕운로 816 도로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CC(폐쇄회로)TV로 A씨 동선을 파악한 후 오후 2시 27분쯤 경찰, 수색견,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3일 다시 수색에 나서 오전 11시 50분쯤 차량에서 5㎞ 정도 떨어진 고령군 덕곡면 가륜리 한 야산 아래 풀숲에서 A씨를 발견했다. CCTV에는 A씨가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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