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울릉도를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4일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토사가 유출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울릉도 수해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복구 상태를 점검했다.
이들은 앞서 13일 저녁 포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했고 선체에서 밤을 지새운 뒤 14일 새벽 입도하자마자 수해현장에 방문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간 시간당 70mm의 폭우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은 308.7mm에 달해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들은 도로의 유실과 주택침수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복구를 지시했고 주민 불편과 2차 피해가 없도록 집행부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번에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앞으로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사업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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