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 분야 전문가인 권미숙(57·경북 영주시) 씨가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2024년 대한민국 우수 숙련 기술인 선정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자들을 선정하는 제도로 선정되면 명패와 함께 일시장려금, 계속종사장려금 등이 지급된다. 명장제도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708명이 선정됐다.
권미숙 씨는 "1983년 실업계고교 3학년 예절 시간에 처음 꽃꽂이를 배운 것이 꽃과 인연의 시작이었다"며 "이 때부터 꽃을 좋아하게 됐고 평생 꽃과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도 투철한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영주시에서 나연플라워아트를 운영중인 권 씨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 씨는 "명장이 되기까지 옆에서 늘 응원과 격려로 힘이 되어준 소중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 돋아 줄 수 있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명장에 선정된 권미숙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후진 양성에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시도 숙련기술인들의 사회적 인식향상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숙련 기술인 장려 정책 추진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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