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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하지말자'는 임종석, 탈북민 희망에 재 뿌려" 태영호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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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북한과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에 대해 "고향에 돌아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탈북민과 이산가족에게 재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태 사무처장은 이날 배포한 개인 명의 논평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그동안 통일을 진정으로 염원하셨던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 사무처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기한 것은 통일이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에 따른 적화통일일 뿐, 여전히 무력 적화통일 발언을 수시로 내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들고나온 이유는 한류의 영향으로 정권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내부 상황이 심각해지니, 모든 남북 관계를 단절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사무처장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반(反) 통일노선을 펼치는 지금, 오히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 통일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 하지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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